2/03/2016

Tarnatula and Arana with Rum, Restorante Hola Managua Nicaragua 2005






 안녕! 이란 뜻의 Ola 레스또랑..


나무 기둥과 야자수 잎등으로 지붕을 만든 시원하고 큼지막한 2층 Hut으로 올라간 우리는 회식을 하러 왔었다.

주재원 직원들이 음식을 주문했는데..
맘씨 좋을 것 같은 푸짐한 체격의 웨이터가 제일 먼저 가져 나오는 drink 류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게 있었는데..

와우...! 이리 예술적이고 독특한 모습의 칵테일 이라니..!!
다시 웨이터를 불러 이름을 물었더니..

타란툴라!!!

열대 지방의 거대한 살인 거미의 이름.. 어찌나 적절히 이름을 지었는지..
럼주 스트레이트를 조금씩 마시며 저 라임 슬아이스 한 조각씩 먹는 맛이란..!

거미를 생각하며 오싹한 기분과 거미 다리를 하나씩 뜯어 먹는다는 엽기적 생각이 겹쳐.. 더위 생각쯤은~~ ^,~

이곳 사람들이나 캐나다 사람들이나 공히.. 신 맛을 무지 무지 좋아한다..
과자에도 vinegar, 사탕에도 식초.. extremely sour 란 title 이 간식거리 식품 곳곳에 눈에 띄는데..
저 시디신 라임 조각을 우적 우적 씹으며 마시는 럼주의 진한 향취는
열대의 깊은 밤이 무르익어갈수혹.. 아름다운 지구 한 구석에서 벌어지는 소박한 향연의 깊이를 더했다.